울산시의회, 제211회 임시회 개회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23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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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억' 코로나19 추경안 상정··· 26일 의결
市에 예산 신속 투입 당부
[울산=최성일 기자] 울산시의회가 최근 제21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시의회는 최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6일까지 임시회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는 개회식, 신임간부공무원 소개, 5분 자유발언, 안건심사,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송철호 시장의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황세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먼저 코로나19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도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한다. 그리고 병마와 싸우는 모든 분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황 의장은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순식간에 바꿔 놓았고, 사회 전반이 올스톱됐다. 악성 바이러스가 창궐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움츠러들게 하고 있지만, 그에 맞서 도움의 손길을 주고받는 선한 바이러스도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며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도 들불처럼 일어났으며, 마스크를 서로 양보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 그리고 마음을 보태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황 의장은 “금번 임시회에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95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예산이 적재적소에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집행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라며, 동료 의원들은 한 번 더 꼼꼼하게 예산안을 살펴봐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건심사에 앞서 손종학 의원은 ‘재난기본소득 지급 주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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