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기획경제委, 권선구·장안구 행감

임종인 기자 / lim@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1-23 13: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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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급자재 공급필요 사업에 지역 생산업체 우선권을"
▲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의회)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제356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권선구청·장안구청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지난 20일 오전 권선구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호진 의원은 각 동의 문화센터 강의가 획일적이고 일률적인 경우가 많은 점을 지적하며, “시민들의 수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각 동의 지역 특색이 반영된 특성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에도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영우 의원은 “야간에 봉사하시는 방범기동순찰대 봉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예산관련 부서와 협의해 낙후된 차량 교체가 내년에는 꼭 이뤄질 수 있도록 해줄 것”과 “관급자재 공급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앞으로는 지역내에 있는 생산업체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제교통과 소관업무에 대한 질의에서 송은자 의원은 “거주자우선주차제 삭선 시 시민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사전 통보를 철저히 해줄 것”과 “권선구 행정타운 내 불법주차 문제와 관련해 시, 관계기관과 중·장기적 대안뿐만 아니라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단기적 방안도 적극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영택 의원은 “지난 업무보고 때 고보라이트에 대한 예산 전액 삭감 등 고보라이트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지적했던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고보라이트 설치 사업이 추진됐다”며 지적사항에 대한 검토가 부족했던 점을 꼬집었다.

아울러 최찬민 의원은 “코로나19가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에도 불구하고 내년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올해와 별반 차이가 없다”며, “앞으로 사업 계획을 작성할 때는 상황에 맞는 유연성을 발휘해 현실적으로 작성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 이어진 장안구청 감사에서 유준숙 의원은 신규공직자 내고장 바로알기 현장 견학을 실시해 신규공직자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착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칭찬하며 “앞으로도 신규공직자들이 공직자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재선 의원은 “민원 처리에 있어 법정처리기한 보다 단축 처리함으로써 시민들이 민원 처리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재식 의원은 “수의계약 업체선정 과정에서 한 업체에 집중되지 않고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업체선정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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