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주당, "16일은 '세월호 참사 6주기' 끝까지 진상규명·추모 지원"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4-13 14: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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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유가족들 위로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앞두고 사고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로하고 진상 규명과 추모 지원을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 민주당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간이 흘러도 국민들은 그날의 아픔을 한순간도 잊은 적 없다"며 "사고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관련 책임자 처벌을 위한 긴 싸움은 6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에 힘입어 검찰의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출범했으나 해경지휘부들이 불구속으로 기소되고, ‘고 김관홍 법’으로 불리는 ‘4.16 세월호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특별법 개정안’은 아직도 국회에 계류돼 있으며,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입에 담지도 못할 막말을 일삼아도 당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 후보에 오르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시의회 민주당은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인 2014년 7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가두행진을 벌여 특별법 제정을 쟁취해낸 바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세월호 참사 추모 조례인 ‘4.16세월호참사 희생자추모조례’를 발의하고, 서울시장의 참사 희생자 추모에 필요한 정책 마련과 추모사업 진행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세월호가 남긴 의미를 잊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시의회 민주당은 "국가의 대응능력이 곧 국력이고, 국민의 시민의식이 바로 국격이라고 했다"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향한 책임 있는 여당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추모 지원을 끝까지 추진하고, 나아가 국민이 국가를 믿고 안심할 수 있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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