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보건위원회의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강평 모습. (사진제공=강북구의회)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의회(의장 이용균)는 최근 8일 동안 시행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위원회별로 감사결과 강평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1월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됐으며, 강평은 감사 마지막날인 1일 오전 10시 진행됐다.
먼저, 김영준 행정보건위원회 위원장은 감사 결과 강평에서 "행정보건위원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소관 부서 및 기관별로 위원님들의 지적사항과 함께 개선사항에 대한 치열한 논의가 있었다"며 "먼저, 행정사무감사 자료작성과 관련된 사항으로 행정사무감사 자료 중 일부는 누락되거나 어떤 항목은 너무 간략하고 불분명하게 작성돼 의원님들이 추가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피 수감기관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정확하고 내실 있게 작성해 행정사무감사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당장은 구에서 해결 할 수 없는 민원의 경우라고 할지라도 민원인들의 상황과 마음을 헤아려 답변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수의계약 시 특정업체가 일부 계약을 독점하는 것은 자칫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관련 부서에서는 수의계약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의계약 체결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수의계약 시스템 개선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미경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은 "복지건설위원회 위원님들께서는 복지건설위원회 소관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더 나아가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주셨다. 그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열정으로 주민들의 민원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시고 다각도로 조사, 연구하신 결과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늘 최선을 다해주시는 강북구 공무원 여러분! 짧지 않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위원님들의 자료제출 요구 등 감사에 성실히 임하여 주신 관계 공무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사무감사를 치르며 많은 점을 느끼게 됐다. 우선, 감사자료는 무엇보다 정확해야 한다. 그리고 감사를 하는 의원님들께서 충분히 감사 자료를 통해 사업의 내용을 알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작성돼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기본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며 "또한, 행정사무감사는 매년 실시된다. 올해 지적된 사항이 내년에는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복지건설위원회 소관 업무는 구민들의 실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강북구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구의원은, 구민의 의견을 전달하고 구청의 입장을 구민들께 알려드리는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다. 소관부서에서는 신규사업 추진과 기존사업 변경, 사업예산 및 조직개편 등의 사안에 있어 상시적으로 복지건설위원회와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위원장으로서, 다시 한 번 위원님 여러분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만 강평을 마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상임위원회별 2021년도 일반·특별회계 사업예산안, 조례안 등에 대한 심의가 이뤄진다.
이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1년도 일반·특별회계 사업예산안 심의 후 16일에 열릴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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