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서울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5-13 12: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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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꿈·재능 키우는 학습 요람··· 지역교육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
메이커스페이스·1인 방송실·북카페·자기주도 학습실등 갖춰
학습·진로·진학 지원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인문교양 강좌도
▲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식 참여자들이 제막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최근 소파 방정환 선생의 교육철학을 이념으로 구 교육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망우로 325)’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희망과 내일을 위해 어린이를 다 같이 잘 키우자’는 방정환의 뜻을 담은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을 담아 시시각각 바뀌는 대입제도와 자유학년제 도입과 같은 외부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등 중랑구 교육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센터는 2019년 12월 착공 후 1년 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총 8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상봉동에 지하 2층~지상 7층, 서울시 자치구 최고수준인 연면적 1813㎡ 규모로 들어서는 구 최초 교육지원센터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민일보>는 구 교육의 핵심 컨트롤타워가 될 '방정환 교육지원센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메이커스페이스, 1인 방송실 등 구성 

▲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전경.(사진제공=중랑구청)

센터를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지하 1층에는 4차 산업 시대에 청소년들이 재능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메이커스페이스(디지털디자인 체험), 1인 방송실(크리에이터 체험), 로봇교육장, 멀티룸(코딩 등 4차 산업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졌다.

지상층은 학습지원 공간 및 휴게공간으로 배치됐다. 2층은 북카페와 휴게공간, 3층은 학습상담실과 교육복지센터, 4층은 자기주도학습실, 5층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쉬어갈 수 있는 힐링공간인 6층의 옥외정원과 특강·입시설명회 등 대형 교육행사를 위한 다목적실이 있는 7층 등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진로진학과 학습에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토·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프로그램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방정환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도 진행
▲ 개관식에서 류경기 구청장이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며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중랑구청)

센터에서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학교 연계 프로그램과 진로·진학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인문교양, 자녀지도, 열린대학 프로그램등도 진행해 학교에서는 채우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학교생활 및 학생활동 전반에 걸쳐 대학생 멘토와 교육전문가의 정기적 관리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진로설정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대면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온라인 상담과 교육도 진행한다.
▲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 ‘어린이 꿈 잔치’에서 어린이들이 ‘토분에 그림그리기’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랑구청)

한편, 구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 기념 ‘어린이 꿈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을 완료한 어린이들이 만들기 체험과 샌드아트 공연 등을 진행했다. 또한 구청 지하대강당 및 1층에서는 버블쇼, 마술쇼와 함께 자신의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네일아트와 헤나 등 6개 체험부스를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 교육에 대한 열망의 요체로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우뚝 섰다"며 "카네기가 미국 전역에 도서관을 지을 당시 '모두를 위한 궁전을 짓자'라는 말이 유행했다.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중랑의 모든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교육의 궁전이 돼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정환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어린이와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명칭사용을 허락해 주신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센터를 지역 학생과 학부모 배움의 터전으로 운영하며 교실에서만 이뤄지던 배움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교육도시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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