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불평등 문제 해소 촉구 [수원=임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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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경선 의원. |
윤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당수·입북동에는 1만70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2025년까지 1만3000세대의 당수지구가 조성될 예정이지만 이곳에는 아직까지 중학교가 단 한 곳도 없다”며 “학생들은 금곡동이나 장안구 소재 중학교를 다니며 사설 통학버스를 이용하거나, 시내버스를 타고 돌고 돌아 1시간을 통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노력으로 중학교 설립 부지가 선정됐으나, 교육부의 잘못된 학교 설립 절차로 인해 몇 년째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원교육지원청에서는 아파트 분양 공고가 나와야 교육부에 투융자 심사를 요청하는 등 학교설립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현재는 인구가 적어 중학교 신설이 어렵다는 답변만 반복한다”며, “이는 애타는 주민들의 심정과 학생의 고통에 공감하지 않는 탁상행정이 아닐 수 없다”고 호소했다.
윤 의원은 “어차피 생겨야 할 학교인데 절차로 인해 늦추지 말고, 대규모 택지개발을 할 경우에는 지구 지정과 동시에 학교 설립 절차를 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부의 투융자 심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인구가 적은 경우에는 곡반정동의 경우처럼 초등학교를 초·중등 통합학교로 전환토록 교육청에 제안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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