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영 울산시의원 간담회 개최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1-16 17: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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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통학생 차량지원 방안 머리 맞대

 

[울산=최성일 기자] 울산시의회 안도영 운영위원장은 15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시청, 교육청 담당자들과 함께 원거리 통학생 통학차량 지원을 위한 3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6, 9월 1·2차 간담회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통학차량 지원사업 추진과 관련해 그간 논의된 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필요한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 위원장은 원거리 통학생 통학차량 지원사업을 언급하며 “울산 지역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 등 통학안전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오랫동안 사업을 준비해왔고, 시와 각 구·군, 교육청 관계자, 지역 의원들과 사업·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했다”면서 “지난 1·2차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통학차량 지원사업 및 운영을 위한 조례를 마련해 더욱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와 교육청 관계자는 통학차량 지원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필요한 차량규모와 대수, 대상인원 수에 따른 소요예산과 운영사항 등 행·재정적인 부분에 대해 부처별 지원 가능한 부분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고, 지난 1·2차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에 대해서도 그동안 검토한 사항을 이야기하며 조례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울산은 넓은 지리적 규모에 비해 학교 수가 적기 때문에 지역 여건에 맞춘 원거리 통학생 지원을 위한 정책과 사업이 절실하다”며 “울산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 확보와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시와 교육청에서는 조례가 제정되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거리 통학생 통학차량 지원 조례와 관련 사업은 안 위원장이 2018년부터 준비해 온 것으로 실제 통학거리가 1km 이상인 초등학생들에게 통학차량 또는 교통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농서초 외 41곳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해 총 1780여명의 대상학생에 대해 연간 22억80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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