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제272회 임시회 마무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5-13 13: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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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억 코로나 추경' 확정
복지시설에 방역물품 전달도

▲ 강동구의회 의원들이 마련한 후원물품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동구의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의회가 최근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결특위 구성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감염병 대응과 소상공인 지원 등 구민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편성·제출 된 650억원 규모의 ‘2020회계연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했다.

임인택 의장은 임시회를 마무리 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구민의 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정책 추진을 집행부에 당부한다”며 “강동구의회는 언제나 한결같이 구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구민의 뜻을 대변하고, 구민 안전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의회는 임시회 폐회 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및 어르신 사랑방에 전달할 살균소독제 등 후원물품을 마련·전달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코로나19로 방역물품의 물량 부족과 관련 예산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내용물은 분무기형 살균소독제 4500여개와 10L 리필용 소독제 400여개다.

해당 방역 물품은 지역내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관, 어르신 사랑방, 어린이집 등 비교적 감염병에 취약한 기관 총 380여 곳에 집중 전달되어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날 구의회 의원들은 후원물품 마련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에도 동참하며,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구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이번 코로나19 사태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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