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의원은 수도권 취수원을 북한강과 남한강 수계로 다변화해 규제에 따른 팔당 인근지역 주민의 피해를 해소하고, 수도권 주민에게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성 의원은 단일 상수원인 팔당호에만 의존하고 있는 현재의 수도권 상수원 정책이 안고 있는 위험성과 불합리성을 지적하면서 ▲팔당호 수질 개선의 한계 ▲팔당댐 내진성능 기준치의 미달 ▲경기 동부지역 중복규제의 심각성 등을 주요 문제로 제기했다.
이어서 현재 팔당호의 수질개선은 한계에 이른 상태로 지난 10년간 약 6조원을 투자했음에도 1급수 개선은 어려운 실정이고, 팔당댐의 수리능력 또한 계획 홍수량의 77%에 불과한 상태로 대규모 홍수나 인재에 따른 비상상황으로 야기될 수 있는 위험성을 강조했다.
성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상수원 규제를 비롯해 경기 동부지역에 대한 중복규제로 인한 주거·생활 등의 주민 피해를 언급하며 상수원 다변화 정책이 이재명 도지사의 역점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한편 상수원 다변화 정책은 팔당호 인근 경기 동부지역에 적용된 규제문제 등을 해소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경기도 대선공약에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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