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 충남도의원, 충남大 내포캠퍼스 유치 지원 조례안 발의

최진우 / c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3-17 17: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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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최진우 기자] 
▲ 이종화 의원.
이종화 충남도의원(홍성2·국민의힘)이 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해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유치 지원 및 추진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17일 도의회에 따르면 충남대학교는 1952년 도민의 성금으로 세워져 충청남도 관할이었던 대전시에 위치했으나 대전시가 대전광역시로 행정구역 개편이 이뤄진 이후 아직 충청남도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충남도의회는 제325회 정례회에서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유치를 위한 건의안을 채택해 공개 건의한 바 있다. 충청남도에서도 지난 2017년 충남대 내포캠퍼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과 2019년 충남대·홍성군이 참여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여 행정업무를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조례안은 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 활성화와 체계적 지원을 위한 것으로 추진위원회 구성·운영과 활동지원 관련 사항을 규정한 것이 핵심 내용이다.

조례안에는 구체적으로 내포캠퍼스 유치를 추진할 유치계획의 수립·시행과 유치사업의 방향, 그리고 행정·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추진위원회가 지자체·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도민참여 확대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항도 조례안에 담았다.

이 의원은 “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는 지역균형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한 충남도의 숙원사업으로 장기간에 걸쳐 추진해온 과제”라고 말하고, “충남혁신도시의 도약을 위한 내포캠퍼스 유치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이 완료되면 충남 서북부 국가기간산업 등과 다양한 융·복합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충남의 신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해 전방위로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는 MOA에 따라 교육부와 학내 구성원 등과 함께 의견수렴을 거쳐 내포캠퍼스 설치에 필요한 절차를 이행하는 중이며, 이 조례안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충남도의회 제328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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