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동명이인 몰랐다··· 경솔한 처사 다시 한번 사과"

[안양=최휘경 기자] 경기도의회 조광희(사진) 의원은 15일 안양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승경 전 안양시의원이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본인을 음해하고, 이를 통해 주민을 선동해 정치적 목적 실현을 획책했다"며 이 전 시의원을 사법당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전 시의원은 지난 8일 구 평촌터미널 부지에 들어선다는 49층 오피스텔을 심의하는 위원회에 내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도 내가 위원회에서 반대의견을 말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글을 49층 반대추진위원회에 올려 이를 오해한 일부 시민들이 ‘이렇게 시민의 소리도 못 듣는 정치인을 기억하고, 선거 때 그 당을 제로로 만들자’라는 댓글을 다는 등 나를 한심한 정치인으로 매도하게 만든 것은 물론 내가 몸담고 있는 정당마저 비난받게 했다”며 이 전 시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나는 해당 위원회의 위원도 아니며 참여하고 있지도 않다. 재선 의원인 이 전 시의원이 8년간의 의정 생활을 하면서 나와 동명이인인 D대 교수를 착각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더욱이 글이 단톡방에 올라 와 이 전 시의원에게 전화를 했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던 이 전 시의원이 하루만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나를 기만했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더욱이 이 전 시의원은 나와 같은 성당을 다니고 있으며, 지역 내 같은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등 같은 동네 이웃으로 자주 만나고 있었는데 이 전 시의원이 사실관계마저 호도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사실에 나는 매우 큰 당혹감과 인간적인 배신감을 느낀다”며 “이에 나는 이번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끝까지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며, 이 전 시의원 같이 아니면 말고 식의 구태정치가 통하지 않게 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승경 전 시의원은 전화인터뷰를 통해 “당시 위원회 명단을 보고 조광희 도의원의 이름이 올라 와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단톡방에 올린 것은 경솔한 처사로 다음 날 확인하니 동명이인인 것으로 확인돼 단톡방에 정정의 글을 올리고 조 의원에게 사과의 글을 보냈다”며 조 의원에게 사과의 뜻을 거듭 밝혔다.
이 전 시의원은 “조 의원의 주장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나 내가 고의적으로 그렇게 할 이유는 없다.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책임은 분명히 나에게 있는 것은 맞지만 바로 정정을 했다”며 “8년간의 시의원을 하면서도 난 도시건설위원회는 단 한 차례도 있지 않았고, 총무경제위 2년, 보사환경위 6년간 했기에 동명이인이 있는 줄 몰랐다. 다시 한 번 조 의원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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