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경북 구미시, '치유의 숲'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0-25 14: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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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뒷골에 힐링·휴양 복합공간··· 명상·촉각·향기등 테마 치유숲 선보여
50ha 부지에 총 사업비 70억 들여 오는 2025년 완공
치유센터·무장애 숲길등 조성··· 연령별 프로그램 개발도
▲ 구미시 산림휴양시설에서 어린이들이 맨발로 걷고 있다. (사진제공=구미시청)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가 코로나19 외부요인 등으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산림치유·휴양문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산림휴양시설 확충사업에 총력을 다하며,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한 산림복지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그 첫 신호탄으로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으로 처음 실시하는 2022년 녹색자금 지원 '치유의 숲' 전국 공모 사업에 경북도 대표로 응모해 엄격한 심사와 전국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전국 2곳) 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발표심사(PPT)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입지여건·접근성·자연환경·기반 인프라 등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었으며 사업 계획의 적정성, 관리계획의 구체성등과 기관장(시장)의 관심도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휴양·힐링 등 복합적 치유공간 제공

이번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 '치유의 숲'은 총 사업비 70억원(녹색자금 60% 42억 / 도비 12% 8억4000만원 / 시비 28% 19억6000만원)으로 선산읍 노상리 일원 시유지 50ha에 시민들의 심신치료, 휴양, 힐링 등 복합적인 녹색공간을 제공해 숲치유 활동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2~2025년 4년간으로 기본·실시설계 2년, 시공 2년으로 추진한다.

녹색자금은 복권 수익금 재원으로 산림의 기능을 증진하며 가치있는 산림자원 등 공익적 사업 조성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운영되며 산림청 산하 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 도심형 복합 치유의 숲 조성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느끼는 스트레스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숲이 주는 위로, 심신치료, 심리적 안정, 면역기능 강화 등 치유에 대한 숲의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시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기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접근성이 매우 용이한 선산읍 노상리 산8-2번지 일원(선산뒷골)에 도심 속 녹색 공간과 산림치유가 함께 공존하는 경북도민의 치유와 힐링 명소를 만들기 위해 치유센터, 테마 치유숲(4개), 무장애 숲길 등 현지 여건에 맞게 도입한 도심형 복합 '구미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 테마가있는 산림치유기반 조성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 ▲촉각 치유 숲 ▲바람소리 명상 치유 숲 ▲향기 치유 숲 ▲동행의 숲등으로 조성된다.

'치유센터'는 치유의 숲 관리·안내 및 프로그램 운영, 체험실, 건강측정실 등으로 구성되며 자연훼손을 최소화 하도록 하고 내부시설은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모든 사람들이 이용 가능 하도록 계획한다.

'촉각 치유 숲'은 숲 구성 요소들의 질감을 손과 발 등 피부로 직접 느끼면서 촉각적 치유를 도모하는 숲으로서 다양한 감각 회복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및 아토피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바람소리 명상 치유 숲'은 바람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평화를 찾아가는 공간으로 소규모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하며 명상 및 산림욕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

'향기 치유 숲'은 숲속에서 풍기는 산림향인 피톤치드와 좋은 향기를 가진 수종을 도입해 후각적 치유를 도모하는 숲으로서, 향기를 이용한 ‘감정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등의 시행으로 자신의 내면을 발견해 심신의 안정을 찾아가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동행의 숲'은 숲을 산책하면서 숲을 관찰하며 산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숲으로서, 휠체어 교행을 고려한 무장애 데크로드를 현지여건에 맞게 설치해 교통약자도 쉽게 접근·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숲으로 조성한다.

■ 차별화된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시는 기업체 근로자 맞춤형 쉼(休) 치유프로그램 개발 및 가족과 함께하는 소통·화합 프로그램,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신체활동 치유 프로그램으로 신체적·정서적 성장과 안정을 선사하고, 전문 산림치유지도사의 컨설팅을 반영한 연령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용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시만의 차별화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 함께 누리는 행복한 산림복지 구현

시는 도심 가까운 지역에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피톤치드, 음이온, 경관 등 숲이 갖고 있는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고 대상지내 모든 시설물에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나이, 장애, 성별 등에 따른 제약없이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치유의 숲 조성으로 산림치유 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시민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소외계층을 위한 숲체험과 산림휴양 서비스를 지원하고, 기업체와 MOU를 체결해 근로자들에게 산림복지서비스 등을 지원해 치유의 숲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새로운 산림휴양시설 확충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시민 모두에게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행복지수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장세용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되는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 이번 산림청 녹색자금지원 공모사업 '치유의 숲' 선정은 구미시민들의 삶의 희망과 여유의 안식처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염원이 함께 어우러진 값진 결과라 생각한다"며 "아울러 이번 공모 사업이 최종 선정되기까지 전폭적인 지원과 많은 도움을 주신 경북도(산림산업관광과) 관계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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