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청각장애인 단체 회장은 "일부 의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어통역을 해남군의회에서도 실시해줄 것"을 요청하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한 배려와 해남군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병덕 해남군의회 의장은 "수어통역에 대해서는 의회 차원에 깊은 공감을 하고 있으며 우선 이번 제305회 해남군의회 임시회에 청각장애인을 초청해 수어통역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겠다. 현재의 해남군의회 시스템에서는 수어통역이 방송으로 동시에 송출되는 것은 불가해 내년에 준공되는 신청사에 새로운 시스템(통합전자회의시스템)이 도입되면 모든 군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수어통역도 동시에 방송으로 제공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군민들을 위해 앞서가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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