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방지 총력전
市에 경기활성화·소상공인 지원대책 수립 촉구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1일 개최되는 제291회 임시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에 집중한 임시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시의회 의사일정으로 사흘간의 시정질문이 예정됐으나 이를 다음 회기로 연기함으로써,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대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대신 집행부에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서울시의 코로나19 관련 현황과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주요사안에 대해 따져 묻고, 경제활동 위축 여파로 인한 소상공인 보호대책 및 재난관리기금 지원 등의 내수 대책과 감염병 관련 대책 수립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 같은 의회의 탄력적인 운영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 일명 ‘메르스’ 감염 당시에도 서울시의회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자 긴급하게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시의회 민주당은 오는 19일 오전 서울시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추진현황 및 대책을 보고받고 코로나19 여파로 경제활동이 위축돼 어려움에 처한 지역소상공인 및 상권보호를 위한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 나아가 이날 오후에는 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정책협의회를 열어 휴업명령에 따른 서울지역 학교현황과 입학·졸업식에 대비한 방역 대책 등에 관해 논의한다.
김용석 대표의원은 “코로나19가 발병 후 확산추세에 이르자 곧바로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는 등의 선제적 조치를 취해 촘촘하게 대응해왔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애쓴 서울시 공무원들과 의료기관 종사자 및 방역당국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도 코로나19가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예산 지원과 제도 보완 마련에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위협으로부터 서울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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