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 "郡에 경기도경제과학·농수산진흥원 유치를··· 적극 협조"

조영환 기자 / cho2@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3-18 13: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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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결의안 채택
"규제로 주민생존권 위협
지역균형발전 원칙 지지"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및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연천군 유치 결의안’을 채택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군 의원들. (사진제공=연천군의회)

 

[연천=조영환 기자] 경기 연천군의회는 제26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7명)이 공동발의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및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연천군 유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18일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안건을 제안 설명한 심상금 의원은 “연천군은 대한민국 수도방위 최전선으로 각종 군사규제에서부터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산업규제까지 중복규제의 고통 속에서 주민생존권 마저 위협받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한때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제정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기약했지만 수도권이라는 미명(美名) 아래 역차별의 굴레에 갇혀 지속성 있고 실질적인 국가지원마저 요원한 상황이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연천군의회는 제3차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것이 연천군이 나아가야 할 생존권의 발로임을 인식하고 국가를 위한 특별한 희생을 희망의 불꽃으로 되살리기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및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연천군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천경제의 희망이 연천BIX(은통산단)의 성공에 달린 만큼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산업 관련 중소기업 육성·지원 및 DMZ 청정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두 기관의 연천군 이전은 절실하며 이전기관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협조할 것을 강조했다.

군의회는 경기도의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원칙을 지지하고 제3차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정책 모두가 성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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