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개회

김정수 / kj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11 14: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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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보건소 업무보고' 서면대체 결정
방역공백 최소화 일환
[오산=김정수 기자] 경기 오산시의회는 10일 제247회 임시회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20년 새해 의정활동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주요업무 보고 청취와 8건의 조례안 등 총 16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의결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으로 분주한 보건소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이에 이번 임시회에서는 보건소장이 공석임에도 보건행정과장이 업무대행을 하고 있어 이번 보건소 시정업무보고를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하고 시민들의 안전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의원들과 협의했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장인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오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오산시 체육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오산시 장애인체육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오산시 시민안전보험 가입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김영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오산시 영주귀국 사할린한인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상복 의원이 대표발의한 '오산시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총 6건의 조례안이 접수됐다.

장인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해 시정업무보고에 대해 시정계획이 타당성 있고 실천 가능한 계획인지 꼼꼼히 살펴보고 문제점이 있다면 질책보다는 합리적인 방향제시와 생산적인 의견에 대해 과감한 칭찬과 격려해줄 것을 의원들에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 의장은 "올해 시정업무 계획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31살 청년 오산시의 미래 청사진을 잘 설계하고 어렵게 확정된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한편 조례특위위원회에서는 접수된 각 안건을 사전설명회와 토론을 통해 검토한 후 심사하고 시민들과 밀접한 민생현장을 방문해 사업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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