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석 마포구의원, "다농마트서 매장 명도 진정··· 시설관리 公, 해결책 마련을"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4-23 16: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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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 김기석 의원이 마포농수산물시장 내 다농마트 명도와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마포구의회)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마포구의회(의장 이필례) 김기석 의원이 22일 열린 제2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마포농수산물시장 내 다농마트 명도와 관련해 심도 있는 검토를 요구하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먼저, "마포구시설관리공단과 다농마트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매장 명도와 관련한 진정서를 받았으며, 그 내용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의 모든 소상공인 및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 계약만료 1개월을 남기고 다농마트를 명도하라는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의 통보를 받았다는 것이다"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있지만 앞으로 닥쳐올 경기침체 먹구름을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고 정부에서는 한사람의 일자리라도 구하기 위해 인원 감축을 하지 않는 기업에 지원금을 우선 지급한다고 하는데 마포구시설관리공단에서는 매장 명도에 대해서만 주장할 뿐 종업원 고용 승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다농마트에는 110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고 가정에서 생계를 함께하는 식구들을 포함한다면 그 숫자는 적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마포구시설관리공단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상호 원만한 해결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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