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확산··· 성동구의회, 임시회 축소

황혜빈 / hhye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12 16: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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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일정 3일로 대폭 단축
18일 개최··· 조례안등 의결

▲ 운영위원회 회의 진행 모습. (사진제공=성동구의회)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김종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제250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축소하기로 했다.

구의회는 11일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임시회 의사일정을 당초 오는 18~28일에서 18~20일 사흘간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주요 의사일정을 살펴보면, 먼저 오는 18일 ▲5분 자유발언 및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을 진행하고, 19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등 의안을 심사해 마지막 날인 2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의결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오천수 운영위원장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임시회 일정을 최소한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우한폐렴 확산이 하루빨리 멈추고, 구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곤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구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의회는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총괄적인 대응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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