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우 서울시의원, '남부터미널 스마트팜' 조성현장 방문··· 사업계획등 청취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1-14 14: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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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편의시설 조성 고려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 추승우 의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4)은 최근 ‘남부터미널역 스마트팜 조성 현장’을 방문해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차질 없는 사업진행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박경미 국회의원(서초구을)과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서울교통공사는 관련 기관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성장 및 도시농업 활성화 등을 위해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구상을 보면 1단계 스마트팜(도시농업) 시범운영, 2단계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 3단계 스마트팜 올인원 모델 정립 등 총 3단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비 27억원과 민간자본을 포함해 총사업비는 약 160억원이다.

남부터미널역 지하 1~3층에 조성 예정인 스마트팜은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지하 1층은 기업홍보관·창업지원센터, 지하 2층은 창업연구실·공동제작소, 지하 3층은 수직농장·창업연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면적은 5629㎡로 약 1705평 규모이며 12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심농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남부터미널역의 스마트팜 조성 공간은 과거 (주)진로종합유통 및 각종 상가들이 사용했으나 2008년 5월 공사가 시설물을 인수한 이후에는 거의 방치돼 왔다. 이에 인근 주민 1153명이 환경개선요구 민원을 제기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나 이번 스마트팜 플랫폼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해당 공간이 다시 빛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추 의원은 “지하철 공실률은 최근 3년간 평균 15%로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활용하지 못하는 지하철내 죽은 공간(Dead Zone)도 많다.
스마트팜 조성 예정인 해당 남부터미널 유휴공간은 서울광장 잔디면적과 비슷한 엄청난 면적으로 이러한 공간이 10년간 방치됐다는 건 반성이 필요하다. 앞으로는 지하철 유휴공간을 미래사업 토양으로 활용하는 정책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추 의원은 “지역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남부터미널역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환영하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편의시설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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