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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승우 의원 |
서울교통공사는 관련 기관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성장 및 도시농업 활성화 등을 위해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구상을 보면 1단계 스마트팜(도시농업) 시범운영, 2단계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 3단계 스마트팜 올인원 모델 정립 등 총 3단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비 27억원과 민간자본을 포함해 총사업비는 약 160억원이다.
남부터미널역 지하 1~3층에 조성 예정인 스마트팜은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지하 1층은 기업홍보관·창업지원센터, 지하 2층은 창업연구실·공동제작소, 지하 3층은 수직농장·창업연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면적은 5629㎡로 약 1705평 규모이며 12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심농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남부터미널역의 스마트팜 조성 공간은 과거 (주)진로종합유통 및 각종 상가들이 사용했으나 2008년 5월 공사가 시설물을 인수한 이후에는 거의 방치돼 왔다. 이에 인근 주민 1153명이 환경개선요구 민원을 제기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나 이번 스마트팜 플랫폼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해당 공간이 다시 빛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추 의원은 “지하철 공실률은 최근 3년간 평균 15%로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활용하지 못하는 지하철내 죽은 공간(Dead Zone)도 많다.
스마트팜 조성 예정인 해당 남부터미널 유휴공간은 서울광장 잔디면적과 비슷한 엄청난 면적으로 이러한 공간이 10년간 방치됐다는 건 반성이 필요하다. 앞으로는 지하철 유휴공간을 미래사업 토양으로 활용하는 정책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추 의원은 “지역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남부터미널역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환영하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편의시설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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