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의회, "검단지역 개발제한 반대" 결의안 채택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2-17 15: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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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북부권 발전계획 수립을"
▲ 제242회 서구의회 임시회 개회 모습. (사진제공=서구의회)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의회가 오는 26일까지 제242회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임시회를 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24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2021년도 주요 업무추진계획 보고가 진행되며, 25일에는 조례안 18건과 동의안 3건 등을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하고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최종 의결하는 것으로 11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16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심우창 의원이 발의한 ‘인천 검단 일부지역의 개발행위 허가 제한 반대 결의안’이 채택됐다.

심우창 의원은 “검단지역은 그간 소외를 많이 받은 곳이며, 검단신도시 2지구의 지정취소로 인하여 십 수년간 재산권 행사를 침해당했던 아픔이 있었던 곳”이라고 하며, “인천시에서는 환경과 경관 손상 및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서구 북부권 검단지역일원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에, “인천시는 여러 가지 개발 잠재력을 가진 서구 검단지역을 새로운 인천의 성장지역으로 인식 전환하여 도시 인프라를 골고루 갖추고 종합개발이 될 수 있도록 시·구의회, 해당 지역 주민대표 및 시민단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라”라고 요구했다.

또한 “인천시는 성장관리방안 수립 시, 시·구 정책 방향이 상호 간 충분히 공유·공감돼야 하며, 인구 밀도, 지역 특수성 등을 고려한 성장관리방안 수립, 도시인프라 구축에 따른 재원 마련 및 지원 등에 대하여 전면 재검토하라”라고 강조했다.

송춘규 의장은 “이번 임시회 동안 2021년 신축년 한해의 구정 운영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업무추진계획 보고가 진행되는 만큼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올해 예산과 사업들이 주요 업무계획에 제대로 반영됐는지 꼼꼼히 살펴주시고, 조례안 심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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