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에 돼지열병 경기도 특교금 10억 지원

채종수 기자 / cjs7749@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9-26 15: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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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환 도의원 "재원확보"
방역인력·시설 확보등에 활용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철환 의원(더불어민주당·김포3)은 김포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방지 활동 지원에 필요한 재원으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파주 연다산동 농가에서 최초 발생한 ASF는 18일 연천군 농가에 이어 23일 김포 통진읍의 양돈농장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음으로써 한강 이남까지도 확산됐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기도 전체가 방역대책에 대한 최고 수준의 대응태세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은 방역인력 긴급채용, 차단·방역시설 설치, 추적 시스템 구축 등 ASF 확산방지와 긴급대응에 쓰일 예정이다.

김철환 의원은 긴급 살처분 및 방역체계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김포시에 더 이상 ASF가 확산되지 않도록 통제소독과 이동제한 등의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도의회 차원에서도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필요한 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포시는 ASF 발생농장의 돼지 1800두와 반경 3km내 농가의 1375두에 대해서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 중에 있으며, 그밖에 나머지 농가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조치와 더불어 가용장비를 총동원해 집중소독을 실시하는 등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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