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 '면 마스크 쓰기 캠페인' 펼쳐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4-03 14: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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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의회 앞에서 면 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송파구의원들. (사진제공=송파구의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의회(의장 이성자) 전의원들이 보건용 마스크 대신 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제274회 임시회에 참석하는 등,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양보하자는 의미를 담아 ‘면 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펼쳤다.

정부에서도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는 기침·재채기 등으로 인한 타인의 침방울이 직접 닿지 않도록 면 마스크(정전기필터 교체 포함)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는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을 개정·발표한 바 있다.

이성자 의장은 “마스크 부족 사태가 아직 해소되지 못하고 있어 구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공직자가 앞장서서 정부시책에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오니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면 마스크 쓰기 캠페인에 공감하는 누리꾼들은 SNS에서 #나는 면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KF94를 양보해 주세요 #마스크 만들기 등의 해시태그를 달며 마스크 구매를 자제하자는 온라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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