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찬 울산시의원 간담회 개최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2-12 1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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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생활폐기물 수거체계 개선 논의 [울산=최성일 기자] 울산시의회 백운찬 의원은 최근 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5톤 미만 공사장 생활폐기물 배출업 관계자 및 시청 담당부서 등 17명이 모인 가운데 '건설 생활폐기물 효율적 수거체계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백 의원은 "지난 7월1일 부로 공사장 생활폐기물의 수거체계가 종전 배출자 중심(종량제 봉투 미사용)에서 특수규격 종량제봉투 사용(대행업체 수거)으로 변경됨으로써, 폐기물의 감소와 더불어 자원순환 및 환경친화적인 울산을 만들기 위해 시와 시의회는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조례가 시행된 후 배출업(인테리어·철거업 등) 종사자들에게, 많은 의견과 민원이 제기됐다"며 "이 자리를 통해 현장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며, 안정적으로 건설 생활폐기물을 처리·선별·수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자 간담회를 열게 됐다"고 개최 의도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배출업 관계자들은 ▲소형소각로 설치로 인한 폐기물의 빠른 처리 및 건설지원 검토 ▲공공선별장 설치 ▲특수규격 종량제 봉투 사용으로 인한 문제점 ▲폐기물의 선별과정에서 발생되는 소음, 분진에 대한 민원 고충 ▲가연성, 불연성, 재활용 등 폐기물 선별능력(교육) 부재 ▲폐기물 선별·처리에 대한 비용 증가로 인한 공사대금 상승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세심한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시청 담당부서는 “조례 시행 전 5톤 미만 공사장폐기물 발생량이 5년간 2배 이상 증가했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 시민의 많은 세금이 들어갔다”며 “기존 배출체계는 다수의 시민을 위해 유지하되, 공공선별장 문제 등 일선현장에서 의견과 문제점에 대해 경청하고, 검토·보안해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시민들의 생활권, 환경권은 보호돼야 하며, 이에 맞춘 시의 정책방향은 올바르다고 생각한다. 또한 배출량 감소와 더불어 재활용 비율 증가는 반드시 필요하며, 좀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며, 안정적인 수거·선별·처리방법에 대해 앞으로도 많은 의견을 요청했다. 그리고 좀더 다양한 사고와 차선책에 대해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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