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도 심의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김병진)는 오는 12월16일까지 36일간의 일정으로 제26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12~20일 7일간 올해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파악을 위해 구청 소관부서와 동주민센터 및 강서구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이번 감사를 위해 16명의 의원이 총 364건의 자료를 요구했다.
오는 21일부터는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2020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0년 기금운용 계획안’ 등에 대해 예비심사를 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2월2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본격적인 심사를 하게 되며, 마지막날인 12월16일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의결한 후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11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68회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제268회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2020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제268회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휴회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어 오는 2020년 예산안 편성에 대한 기본방향을 설명하는 강서구청장의 시정연설을 들은 후 예결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을 선임했다.
김병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월29일은 지방자치의 날이었으며, 지난 3월 국회에 제출된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하루속히 통과돼 국회는 기초지방 정부 중심의 자치분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11일부터 36일간 진행되는 정례회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에서 추진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진행됐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또 “2020년 예산안 심사는 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지속적인 발전과 구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예산을 심사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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