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재난관리기금 신설을"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24 1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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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습소·학원 경제적 지원 요청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황인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동4)은 최근 서울시교육청 재난관리기금 신설, 학원·교습소와 방과후 학교 관련 종사자 등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 부위원장은 23일 개최된 '제1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코로나19 관련 학생 건강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시교육청이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재난대응을 위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행동을 요청함과 동시에 이를 위한 재원 및 방역용품 확보 노력을 촉구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방역체계 구축 지원과 소진한 예비비 보강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지적한 황 부위원장은 “향후 재난 발생시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재난 초기 조기 대응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신설 및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원 및 교습소 등의 휴업, 방과후 학교 종사자 등의 인건비 미지급으로 인한 경제적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다양한 영역에서 파급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강구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여기에 더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주를 이루고 있는 방역용품 구매 및 지원에 대한 우려와 당부도 전달했다.

황 부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손소독제와 열화상카메라, 체온계, 학생들에게 배부할 필터교체형 마스크 구입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현재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용품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을 고려해 예산 절약과 함께 해당 제품의 안전성, 수급의 안정성 등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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