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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서 운영위원장이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공사로 인한 주민피해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동구의회)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박원서 서울 강동구의회 운영위원장(강일동, 고덕1·2동)이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건설공사(고덕동 287번지 샘터근린공원 주변)로 인한 주민피해에 대한 대책을 강구를 위한 회의를 열고,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한 합의점을 도출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고덕동 샘터근린공원 주변의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인접 지역 주민들은 미세먼지 흡입 및 우회 도로 이용 등의 불편사항이 있어 샘터근린공원내 산책로 조성을 강동구청 푸른도시과에 요청했으나, 불편사항의 원인자가 도로공사측인 데다가 사업부지 이외의 장소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것은 예산문제 등이 수반돼 민원 수용에 한계를 극복하기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박 운영위원장은 주민불편사항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적절한 대책을 논의하고자 이번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박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구청 푸른도시과 과장 및 직원 그리고 해당 도로 공사 인접 지역 주민들과 시공사 및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 결과 한국도로공사 측에서는 주민불편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강동구청 푸른도시과와 함께 샘터근린공원내 산책로를 조성하는 데 예산을 일부분 부담해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향후 몇년간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공사 진행 중 주민불편사항이 있거나 애로사항이 발생하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약속도 받아냈다.
박 운영위원장은 회의를 마치면서 “주민들과 관계 부서 및 기관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주민불편사항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 주민의 삶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공사로 인한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관계부서 및 기관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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