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의회 박용철 의원이 최근 인천광역시 농아인 협회로부터 ‘강화군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12일 군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공공시설에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도울 수 있는 자막시스템과 수어통역전용 스크린 등의 장치를 설치를 권장해 청각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및 권익 신장을 목적으로 하는 내용을 담은 ‘강화군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으며, 해당 조례안은 제257 임시회에서 원안가결 됐다.
박 의원은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수어 안무 동영상이 전 세계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 조례 제정으로 우리군 언어 및 청각장애인의 사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군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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