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집행부에 행정제안 '봇물'

최진우 / c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0-22 16: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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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의회가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으로 각종 현안사항에 대해 집행부에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정책 집행에 대해 감시·감독하는 등의 군민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21일 제263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장재석 의원은 '홍성군 향토문화유적 보존을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향토문화의 역사상·예술상·학술상 가치가 있는 것, 향후 문화재로서 보존가치가 기대되는 유적 등을 향토유적으로 지정해 보호·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국가 또는 도문화재 수준의 보존가치에는 못미치더라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위해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유산을 향토유적으로 확대 지정할 것"을 주장했다.

뒤이어 김은미 의원은 '홍성군 공동브랜드 내포천애 명품화 추진'이란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홍성군 농특산물 브랜드의 단순 네이밍인 ‘내포천애’보다는 사랑받는 브랜드로 가치를 올리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내포천애 브랜드의 명품화를 위해 친숙한 브랜드인 남당항 대하와 토굴새우젓 포장재를 활용한 내포천애 홍보로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 형성, 브랜드를 의인화하는 등 내포천애 공동브랜드의 마케팅 혁신 등의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문병오 의원은 '드론 종합센터 유치 및 드론 총괄부서 지정 촉구'란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드론이 녹조 모니터링, 생태계 조사, 화학사고 대응 등의 공공부문 분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으나 군에는 드론에 관한 체계적인 지원정책이나 총괄하는 부서가 없는 실정"이라며 "지역에 충남 드론통합컨트롤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광천제일고등학교가 이미 '2020년 드론 특성화고'로 확정됐고 드론과학고등학교로 교명 변경을 추진하는 만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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