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김강래 위원장(미추홀4)은 교육환경개선공사로 인해 개학이 지연된 서화초등학교를 6일 방문해 학부모 민원 청취, 공사진행 상황 등을 살펴봤다.
앞서 김 위원장은 서화초 개학 지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학교를 방문하면서 제기된 문제점을 교육청, 학교에 전달하는 등의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다. 현재 서화초는 지난 10월4일 개학해 뒤늦게 2학기 학사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재방문은 학부모의 민원 청취는 물론 개학 이후 공사 처리상황, 학부모 소통위원회의 건의사항 진행 등을 교육청, 학교로부터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공사현장 정리를 위해 애쓴 남부교육청 및 학교측 관계자에게 앞으로 남은 공사도 안전하게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학교도서관의 도서 대부분이 공사로 인해 손상돼 아이들이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게 된 것을 학부모들이 안타까워하자 김 위원장은 주안도서관 순회문고 활용방안을 제시했고, 도서관 측에서도 학교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흔쾌히 순회문고 학교로 지정해줘 200여권의 새책과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인천의 모든 학교에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환경이 조성돼야 학생·학부모가 안심하고 학교를 다니고,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집행부에 쓴소리도 하면서 잘 살피는 것이 300만 인천시민의 대표로서, 또 저를 선택한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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