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7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진행 모습. (사진제공=은평구의회)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이연옥)가 최근 진행된 제27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해외연수비 총 1억700여만원을 모두 반납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의 고통분담에 나섰다.
특히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해외연수 예산을 100% 전액 삭감한 사례는 제8대 의회 출범 이후 최초로,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위기극복 재원을 마련하고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구의회에서 적극 협력하고자 결정된 사항이다.
이번에 반납된 예산은 제2차 추경예산에 반영해 코로나19 대응 긴급 예산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이연옥 의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마음이 돼주신 동료의원들께 감사하다”며 “지금은 감염병 극복을 위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은평구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하루빨리 구민여러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