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회청사 특별방역

채종수 기자 / cjs7749@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04 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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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동참
출입구 2곳엔 열화상카메라

▲ 직원출입이 통제된 경기도의회 청사 안에서 방역 관계자가 시설물을 소독하고 있는 모습. 도의회는 임시회를 앞두고 청사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방역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가 올해 첫 회기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의회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도의회는 최근 직원 출입을 통제하고, 본회의장과 12개 상임위원실과 7개 담당관실, 의회도서관, 대회의실 등 지하 1층~지상 4층 청사 전체에 대한 살균 및 소독작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도의회 부근에 위치한 도의원 생활관 13개실에 대해서도 방역작업을 마쳤다.

이번 특별방역은 올해 첫 회기인 ‘제341회 임시회’가 오는 11일 시작됨에 따라 철저한 방역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 추진됐다.

도의회 총무담당관 관계자는 “주말 사이 청사 및 의원 생활관의 전염병 감염 병원체에 대한 살균소독과 유기오염물의 세정소독을 모두 마쳤다”면서 “향후에도 철저한 점검을 통해 의원과 직원, 방문객 등이 회기 진행차 모이더라도 최대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1월30일 송한준 의장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대책본부’를 출범하고, 1월31일 도 및 도교육청 관계자와 첫 회의를 실시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아울러 의회내 자체 방역계획을 수립해 청사 주출입구 두 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손세정기계 7대를 비롯해 분사형 소독제 50개, 펌프형 손소독제 100개와 마스크 1500개를 비치 및 지급하는 등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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