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화상회의' 결산검사 도입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26 13: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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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대면접촉 최소화
위원 교육도 온라인으로 진행

▲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업무를 보고 있는 송영창 대표위원. (사진제공=은평구의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이연옥)가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온라인 화상회의 앱을 통해 진행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한다.

이번 결산검사에는 송영창 의원이 대표위원으로, 김진헌 공인회계사, 조강현·이길섭 세무사가 결산검사 위원으로 선임 위촉됐다. 결산검사는 26일부터 오는 4월20일까지 26일간 진행하며 ▲2019 은평구 세입·세출 결산 내역 ▲재무제표 등 재정 집행의 적정성 여부 ▲예산낭비사항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결산검사 위원의 집합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했으며, 자료 요구 및 질의답변은 온라인 매체 및 서면심사 활용, 각 부서 태블릿PC의 온라인 화상회의 앱을 통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다.

송 대표위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든 의원은 방역활동 및 천 마스크 만들기 운동에 동참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 자치구의회 최초로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비대면 검사방식을 도입했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낭비성 예산은 없었는지, 성과적인 측면이 있었는지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연옥 의장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의회 의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상회의를 도입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해줘 바람직하다. 앞으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의회가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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