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협력 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날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는 파주가 남북평화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문화·예술·출판·영상 등 민·관이 협력해 우선 추진할 수 있는 사업 제안 및 정책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자 마련됐다.
김성신 교수가 진행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는 문유진 북한경제&IT 박사의 ‘파주 통일의 관문이 평화의 공간으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안재영 영토문화관 독도 관장의 ‘북한의 영토의식과 독도관’ ▲한호 파주아트벙커 총괄이사 ‘파주DMZ 국제 비엔날레의 비전과 미래’ ▲정창현 민족21 대표의 ‘남북관계 현황과 남북문화교류 프로세스’에 대해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토론에는 박은주 파주시의원, 한경준 파주시 평화협력과장, 이태하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 한정희 경인문화사 대표가 참석한다.
토론회를 주최한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박 의원은 “남북한의 성숙한 평화와 화해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상호이해를 위한 문화예술 교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남북관계가 현재 교착상태에 있지만 시민사회 차원의 교류협력 사업은 얼마든지 가능한 바 민·관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꼭 필요해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단체는 이번 토론회 준비를 위한 간담회를 지난 7월17일 개최한 바 있으며, 출판도시와 헤이리는 파주를 대표하는 인적·물적 자산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남북 교류의 물꼬를 틀수 있는 특색 있는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어 향후 관련 전문가와 남북문화 교류사업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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