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연구회, 산업생산구조 세미나 개최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03 14: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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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경제선순환 연구회'는 최근 기획행정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의 산업생산구조와 과제’를 주제로 김하운 인천시경제특보 초청 1차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 경제특보는 이날 세미나를 통해 “민선7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이제는 중앙에서 바라보는 정책대상으로서의 지역경제가 아니라 경제주체로서 지역이 바라보는 정책목표로서의 지역경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지역경제선순환 연구회 출범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지역경제선순환 연구의 첫 단계로 인천의 산업생산구조에 대한 점검과 개선방안 강구가 절실한 시점으로, 그동안 인천은 제조업비중이 크게 하락한 반면 서비스업, 운수업 및 전기업 등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산업별 비중과 생산성 간 괴리가 발생해 인천의 산업성장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경제의 서비스화 등을 고려한 산업구조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경기변동성 확대에 따른 지역경제의 대응능력 약화와 산업 간,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도 산업별 생산성 제고와 산업 포트폴리오의 재구성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연구회는 인천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한 시의회 차원에서 분석과 해결방안을 찾고자 결성한 연구단체다.

이번 세미나에는 연구회 구성원인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안병배 부의장,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강원모 의원을 비롯해 기획행정위원회 남궁형 의원, 산업경제위원회 김희철 위원장과 조광휘·김병기 의원, 건설교통위원회 박성민·고존수 의원, 인천연구원 조승헌 연구위원, 박재연 데이터혁신담당관·채경선 팀장, 이남주 산업진흥과장·조동주 팀장, 이병태 소상공인정책과장·안광호 팀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매월 조찬세미나, 부문별 자체 토론회 실시 후 오는 10월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병래 의원은 조찬세미나를 마친 후 “첫 조찬세미나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지역경제 선순환 촉진을 위한 인천의 산업생산구조 문제를 산업별 총부가가치 비중과 시·도별, 군·구별 산업구조 및 산업별 생산구조에 대해 점검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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