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에 발의된 조례안은 ▲‘학교미디어교육 기본계획’을 수립·시행 ▲‘학교단위의 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장이 매년 관련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며, 이에 대한 교육감의 지도에 대한 사항 규정 ▲‘학교미디어교육센터’를 설치해 관련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자료 개발·보급, 저소득층·다문화가정학생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미디어교육 지원, 학교미디어교육 체험공간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부산시교육청이 2018년부터 올바른 디지털 시민성을 함양한 미래 민주시민 양성을 목표로 ‘부산형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연구학교 중심 운영의 한계가 있었던 만큼 조례 제정을 계기로 전체 학생에 대한 체계적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또한 “전국민이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하는 시대인 만큼 학교교육뿐 아니라 평생교육, 시민교육 차원으로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조례안은 24일 제29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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