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의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천구의회)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의회(의장 백승권) 의원들은 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원들은 이번 결의안을 통해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칭하며 오염수의 희석을 통해 삼중수소를 제외한 다른 방사성 물질은 제거해 순차적으로 수십 년간 방류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과는 다르게 오염물질의 총량이 변함없는 상태에서 수십 년간 장기적으로 방류가 지속된다면 이는 안전하다고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인한 해양 오염은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장 인접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나아가 전 해양에 치명적인 훼손을 가져올 것이며 결국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권 의장은 “구민의 민의를 대표해 전달하는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 의원 모두는 이런 부적절한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을 하루 빨리 철회할 것을 일본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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