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 전문가 초청 예산기법 특별 강의 가져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2-03 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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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예산안 심사, 의원 전문성 확보 및 역량강화 중점
예산·결산 심사 처리, 체계적인 실전 기법 교육
▲ 영암군의회가 지난 2일, 2021년 세입세출예산안의 내실 있는 심의를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특별 강의를 받고 있다. / 영암군의회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지난 2일, 2021년 세입세출예산안의 내실 있는 심의를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특별 강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지난달 16일, 재정운영의 기본방향 교육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교육으로 전문가를 직접 군의회로 초빙해 현장에서 예산·결산 심사 처리를 위한 체계적인 실전 기법 교육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초빙된 김회창 행정학박사(한국지방정부연구원 대표)는 2021년도 예산안 심사 착안사항으로 ▲군정핵심정책 실현을 위한 편성 ▲사업시기와 규모를 고려한 편성 ▲사전행정절차 이행 ▲전년대비 증감요인 분석 ▲예산결산과 사업성과 분석 편성 ▲사업의 계속성 여부 등을 통해 예산심사 방향을 설정해 실전 중심의 알기 쉬운 강의로 이어갔다.

또한, 예산심사 기법 이외에도 의원의 의정활동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조례 입안 및 심사기법과 민간위탁사무,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사 등 정례적인 회기 운영에 대해 의정 활동과 연계성 등을 중점 강의했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전년도 결산과 내년도 예산안을 검토하며, 예산낭비 사항은 없는지와 사업의 적절성 여부 등에 대해 실질적인 예산심사 기법을 숙지해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의 본연에 기능에 충실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강찬원 영암군의장은 “이번 현장에서 전문가를 초청해 특별강의를 실시한 만큼, 앞으로도 예산 심사에 도움이 되는 명사를 초빙해 재정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동료의원들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의회는 제279회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지난 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20년 4회 추경예산안과 2021년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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