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인구 18만명 돌파··· 7년 만에 1만명 증가

최진우 / c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8-13 15: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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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18만명 돌파를 기념해 18만번째 서산시민이 된 가족을 초청해 개최한 기념행사에서 맹정호 시장(뒷줄 가운데)이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서산시청)

 

[서산=최진우 기자] 충남 서산시가 전국적인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 속에서도 인구 증가를 보이며, 최초 인구 18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인구 데드크로스(Dead Cross)란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면서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시 인구는 외국인 포함, 남자 9만4036명, 여자 8만6066명으로 총 18만102명으로 집계됐다.

18만명 돌파는 2014년 7월 17만명을 넘은 이후 7년 만이다.

시 인구는 2019년 11월 17만9000명에 도달한 후 다소 주춤하다 지난해 5월부터 월 평균 70명 이상씩 꾸준히 증가했다.

화학, 통신, 자동차, 신소재 등 다양한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인프라 확대, 가족정책 등 차별화된 시의 인구 증가 시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지난해 20개 기업을, 올해 상반기에도 6개 기업을 유치했다.

또한 신생아 출산지원금(넷째 이상은 1000만원)과 둘째 이후 영유아 양육비 지원, 충남 최초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개소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한편, 시는 12일 시장실에서 인구 18만명 돌파를 기념해 18만번째 시민이 된 가족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열고 환영 꽃다발을 증정했다.

맹정호 시장은 "인구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18만명을 돌파했다"며 "앞으로 살고 싶은 서산 구현을 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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