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원자력연구원, 기장군, 방사성동위원소 연구에 힘 합쳐

김재현 / jaeh083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6-15 15: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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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오후 시청 7층 국제의전실, 박성훈 경제부시장,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기장군 부군수 참석
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 구축, 동위원소를 활용한 제품화 연구와 기업지원 추진

방사성동위원소 연구센터 청사진

[부산=김재현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한국원자력연구원, 기장군이 6. 16, 오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사업의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사업은 수출용 신형연구로(기장로)에서 생산된 동위원소 원료물질의 활용과 제품화 등 산업지원을 위한 ‘(가칭)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를 구축하여, 방사성동위원소 연구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동위원소를 활용한 제품화 연구와 기업지원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연구센터는 기장군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 내에 총사업비 331억 원(국비 231, 시비 50, 군비 50)을 투입해 연 면적 6,227㎡(지상 4층) 규모로 구축되며, 2023년에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시는 기장군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할 산업체를 지원하고 신규 기업을 육성하여 수출 산업화에 이바지하는 등 특화된 방사성동위원소 클러스터의 조기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동위원소 분야 국가 대형시설과 연계된 연구.개발(R&D)의 중심축으로서 신규 동위원소 개발, 동위원소 융합연구 등 기술 산업화, 방사선 의학산업 활성화도 기대 된다.

변 권한대행은 “‘수출용 신형연구로’와 더불어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사업’이 2023년 완료되면 부산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신경제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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