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신낙형 미래복지위원장, 5분 발언 통해 '인왕제색도' 유치 위한 테스크 포스 구성 촉구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6-11 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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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낙형 위원장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왕제색도' 유치를 위한 태스크 포스를 구성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서구의회)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이의걸) 미래복지위원회 신낙형 위원장이 최근 열린 제280회 제1차 정례회에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왕제색도' 유치를 위한 테스크 포스를 구성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신 위원장은 "조선 후기의 화성이자 우리 고유의 화풍인 진경산수를 창안한 겸재 선생이 양천현령으로 5년간 봉직한 곳이다"라고 강서구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겸재 선생의 ‘경교명승첩’에는 총 33점의 작품이 수록돼 있고, 그중 ‘양천십경’은 강서지역의 풍광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양천팔경첩’에는 미술관 옆 궁산에서 바라본 한강 변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있다"라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특히 신 위원장은 "우리 강서구는 이러한 겸재 선생과의 인연으로 인해 진경산수화를 후세에 계승 발전시키고자 2009년 4월 양천현아가 있던 궁산 자락에 ‘겸재정선미술관’을 개관하고 유물수집, 전시, 교육, 학술대회, 문화사업 등 여러 방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김병희 전 강서문화원장을 중심으로 민과 관이 하나가 돼서 열심히 유물수집 활동을 한 결과 원화 23점을 보유, 전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보관하고 있었음이 알려져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 '인왕제색도'는 겸재 선생의 진경 정신과 회화적 기법이 가장 잘 표현된 진경산수화의 진수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신 위원장은 "‘겸재정선미술관’은 겸재 선생의 얼이 구석구석까지 깃들어 있고, 후세들이 겸재 선생의 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는 맞춤형 최고의 전문미술관이다"라며 "인왕제색도가 반드시 겸재정선미술관에 전시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러면서 "겸재 선생이 직접 그린 ‘인왕제색도’ 만큼은 ‘겸재정선미술관’에 전시해서 많은 관람객이 한국화의 진수를 만나 한국문화의 향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후세를 위한 학문 연구와 한국화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자체의 문화예술 분야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진경산수화의 메카인 ‘겸재정선미술관’에 ‘인왕제색도’가 유치될 수 있도록 즉각 테스크 포스를 구성하라"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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