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본부는 이달 중에 광역버스(직행좌석형 시내버스) 16개 노선에 대한 입찰 공고를 실시해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운송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16개 노선은 비수익반납·폐선 4개(덕정차고지~범계역, 단국대~여의도, 호수마을~당산역, 송내역남부~KTX광명역), 소외지역배려 3개(이천역~잠실역, 신탄리역~도봉산역, 용문터미널~강변역), 택지개발지구 9개(광주터미널~삼성역, 갈매역~강변역, 시외버스터미널~잠실역, 동탄2~잠실역, 장안마을~양재역, 매수리마을~당산역, 능곡차고지~사당역, 운정~홍대입구역) 등이다.
권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3)은 협약식에서 “노선입찰제는 버스업체, 운수종사자, 도 및 시·군 등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고,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향후 도의회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서비스 향상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해 버스 노선 확충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주 공공버스과장은 “새롭게 시행되는 노선입찰제 준공영제를 통해 도민 입장에서 더 나은 혜택을 받고, 버스회사나 운수종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특성을 적용한 노선 운영으로, 향후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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