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희 양천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조례안 관련 정책 간담회 개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1-29 08: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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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정순희 서울 양천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최근 양천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양천구 유전자변형농산물(GMO) 및 유전자변형식품과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안’과 관련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공동 발의한 박종호 의원을 비롯해, 출산보육과 및 보건위생과 관계공무원, 조례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양천아이쿱, 식생활교육양천넷, 행복중심생협, 어린이집, 아름드리지역아동센터 등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먼저, 정 위원장은 “어린이집 등의 급식소에 유전자변형농산물 및 유전자변형식품과 유해물질이 들어간 식재료가 공급되지 않도록 해 우리 아이들의 행복과 건강, 안전을 지키고자 한다”며 제안이유를 밝혔다.

이어, ▲급식소에 사용하는 식재료에 대한 유전자변형농산물 및 유전자 변형식품과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 ▲유전자변형농산물 및 유전자변형식품과 유해물질이 검출된 식재료에 대한 조치사항을 규정 ▲급식소에 대한 지원 사항을 규정 하는 등 조례안의 주요내용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구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한 식재료가 제공되는 것에 찬성하며, 현재 친환경 제품으로 어린이집 급식 공동구매를 진행 중으로 추후 이 조례안을 반영한다면 공동구매업체에 GMO가 들어가지 않는 식품으로 공급을 요청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양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김지영 팀장은 “과연 어린이집에서 GMO인지 Non-GMO인지 식품을 어떻게 구분을 해 구매를 하실지 걱정이며, 예산부분도 증액이 되지 않을까 고민 된다”며 “만약에 조율이 된다면 거기에 발맞춰서 식단가를 조절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정 위원장은 “이 조례안을 제안한 실질적인 목적은 GMO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공론화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인 공공급식을 우선적으로 챙겨보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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