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1일부터 '성동03-2번' 마을버스 노선 조정 운행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2-17 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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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경유
▲ 성동03-2번 마을버스 조정 노선도.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한양대학교와 한양대병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성동03-2번' 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한양대와 한양대병원은 상대적으로 고지대에 위치해 교내로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운행하는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학생 및 병원관계자, 병원이용 주민들의 불편이 컸었다.

이에 지속적인 마을버스 노선신설 요구가 있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구는 지역내 성동03-2번 마을버스의 노선을 변경해 기존 노선 기점인 신금호역을 왕십리KCC스위첸아파트로 변경하고, 왕십리자이, 극동아파트, 풍림아이원아파트, 행당한진·행당대림아파트를 지나 왕십리민자역사를 거쳐 한양대 정문을 통해 교내로 진입하는 노선을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교내를 운행하는 대중교통인 만큼, 정류소 위치 선정 등 세밀하게 검토하고 운수종사자 교육을 통해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노선조정을 통해 앞으로 한양대 및 한양대병원을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왕십리2동 및 행당동에서 덕수고, 행당중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교통불편 또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03-2번 조정노선이 운행되면 한양대학교, 덕수고, 행당중을 통학하는 학생 뿐 아니라 교통의 중심인 왕십리역에서의 환승으로 한양대병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 및 어르신들의 이동 등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교통 사각지대 지역주민의 불편해소를 위해 마을버스 노선조정 및 신설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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