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정찬남 기자]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윤재갑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민생당 윤영일 후보측이 ‘윤재갑 후보가 민생당 윤영일 후보 부인에 대한 공갈 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소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일고의 가치도 없는 치졸하고 더러운 모략”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또 “해남군의 명예와 군민들의 자존심을 짓밟으면서까지 있지도 않는 허위사실을 가공유포한 윤영일후보 선거대책관계자는 각성하라”며 “열세를 면치 못해 다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백번 이해한다 하더라도, 없는 일까지 꾸며내 상대 후보를 흠집 내는 행위는 유권자들을 바보 취급하고 모욕하는 야비하고 파렴치한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리고 “윤영일 후보 측 보도자료에 ‘검찰이 관련 녹취록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연히 존재할 수도 없는 ‘녹취록’을 운운하며 사실인양 여론을 호도하는 것 역시 전형적인 사기꾼들이 하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윤재갑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자유당 선거도 이런식으로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윤영일 후보와 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사전투표까지 완료된 선거 막바지에 4년전의 일이라면서 소설을 쓴 것은 패인이 짙어지자 수단 방법을 안 가리고‘당선만 되고 보자’는 식으로 막가자는 이야기”라며“특히 고발인을 당사자가 아닌 후보자 보좌관으로 한 것은 법적 문제와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기 위한 비겁하고 치졸하기 짝이 없는 짓”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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