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 민주시민동아리 한마당 실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16 16: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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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평화와 통일·인권을 주제

                

▲ 해남고등학교, 민주시민 동아리 한마당 운영 / 사진=해남고등학교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 민주시민동아리연합 학생들은‘환경’, ‘평화와 통일’, ‘인권’의 세 가지의 주제로 12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민주시민동아리 한마당을 지난 12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R-bar(밴드부), 37.5(댄스부)의 찬조공연으로 코로나 시기에 침체된 학교 현장에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민주시민동아리 한마당 행사는 해남고 Wee클래스 또래상담 동아리와 해남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연계해 이동상담실 행사 및 상담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6월 1일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성명을 주도한 ‘소키에타스’ 동아리 학생들은 ‘우리의 진정한 국적은 인류입니다’라는 주제로 인종차별 금지를 위한 그립톡 및 실팔찌 제작 부스를 운영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부스에서는 해남의 독립운동가 양한묵 지사를 주제로 QR코드 퀴즈 풀기와 태극기 키링 제작을 기획해 참여 학생들로 하여금 항일 독립운동 정신을 일깨우고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환경’ 주제의 부스에서는 해양생태계 보호에 대한 서약서 작성, 바다생물 스티커를 이용한 부채 만들기 및 바다 캔들 제작 등의 활동을 통해 바다와 인간이 공존하기 위해 지금 당장 실천이 필요하다는 경각심을 환기시켰다.

또한 ‘E-CON’ 동아리 학생들이 기획한 업사이클링 공예 부스는 양말을 만드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버려지는 양말목을 이용한 컵 코스터 만들기 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은 물론 교사의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미얀마 국민들을 위한 모금활동과 응원편지 쓰기, 독립열사의 얼굴과 태극기를 그리는 페이스페인팅, 포토존에서 사진 찍고 SNS에 후쿠시마 원전 수 방류 반대 해시태그 달기, 장애이해 활동, 남북한 OX퀴즈 등 다양한 부스를 준비한 학생들은 체험을 통해 스스로 합의를 만들어가고 협치하는 과정을 배우며 학교의 문화를 직접 바꾸는 계기를 만들었다. 고○○(2학년) 학생은 “준비 기간이 짧았는데 동아리 친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부스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쳐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춘곤 해남고 교장은 “인공지능 시대가 다가올수록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 학생들 스스로 활동들을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해남고 학생들의 앎과 삶이 하나가 돼 미래의 멋진 민주시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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