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배달 보다 중요한 건 ‘안전’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3-03 16: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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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논현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안전계 최은경
 
최근 주문 배달문화 확산으로 이륜차 운행이 급증하면서 신호위반, 인도주행 등 교통법규 위반을 일삼는 배달 오토바이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주말 또는 퇴근 후 시간을 이용해 배달 아르바이트에 뛰어든 직장인들도 늘어나 신규 배달원의 운전미숙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이에 경찰에서는 상습위반지역을 중심으로 캠코더를 활용한 ‘찾아가는 단속’을 실시하고, 관내 배달대행업체 및 배달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 안내문 배포하는 등 이륜차 안전운행 및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륜차는 자동차와 달리 신체가 외부에 그대로 노출돼 사고가 나면 충격에 취약하여 크게 다치거나 사망사고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륜차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교통법규를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둘째, 아무리 바빠도 신호와 속도를 준수해야 한다.
셋째, 인도주행, 횡단보도를 질주해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더 많은 배달, 더 빠른 배달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이륜차 운전자의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와 조금 늦더라도 안전을 배달하는 운전 습관이 생활화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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