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률 146.9%··· 역대 최대
인센티브 5500만원 확보도
[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5500만원을 받게 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부문에서 목표액 3461억원 대비 5083억원을 집행해 집행률 146.9%라는 역대 최대의 집행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부문에서 1ㆍ2분기 목표액 1013억원, 1203억 대비 1156억원, 1789억원을 집행해 집행률 114.1%, 148.7%로 전국평균 집행률보다 크게 상회하는 집행 실적을 이뤄냈다.
시는 의회동 신축공사 긴급 입찰을 실시해 입찰 공고 기간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 집행했고, 배방 구모산역 폐철도 활용사업의 대가지급 기간을 기존 청구일로부터 5일 이내에서 당일 집행하는 등 지출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했다.
오세현 시장은 “상반기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해 연말 예산 집중 집행 현상을 대폭 줄이고 적기에 예산이 집행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소비·투자 집행관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예산의 비효율성을 방지하고 예산의 과다 이월 및 불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계획적인 재정 균형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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