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범 인천시의원, 국회앞에서 GTX-D Y자 노선 재검토 촉구 1인 시위 벌여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5-07 17: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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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22일 공청회를 통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을 발표했으나 GTX-D 노선을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노선만 반영해 발표했다.


이에 이용범 인천시의원(계양구 제3선거구)은 최근 국회 1인 시위를 통해 ‘GTX-D Y자 노선’을 반영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재검토를 정부에 촉구했다.

정부는 GTX-A, B, C 3개의 남북축 광역급행철도는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나, GTX-D는 사업 타당성과 수도권-지방 간 투자 균형, 기존 노선 영향 등을 고려했다며 노선을 대폭 축소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인천광역시는 자체적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도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 근거 있는 자료를 제출했지만 정부가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은 명백한 인천 홀대고 패싱”이라며 “GTX-D 노선은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출·퇴근 이용객 시간 단축 및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허브 공항으로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통의 편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발표 초안은 GTX-A, B, C 노선에는 없는 이중 잣대를 GTX-D 노선에만 적용한 것으로 보일 뿐이며 정부 발표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고 근거의 구체성이 매우 부족해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로밖에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검토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인천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과 관련해 신상발언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재검토 촉구 건의안 대표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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