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수출 등 기업 자립 가시화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가 도내 소부장(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에 수요처를 연결해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인프라를 지원한 결과 일본 역수출이 개시되는 등 경기도 소부장 산업 자립화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2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부장산업의 기술자립화 달성을 위해 추진한 경기도 소부장산업 지원사업의 중간점검 결과와 중장기 정책을 발표했다.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 소부장 산업은 종업원수 및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약 30%를 담당하고 있고, 특히 반도체분야 주요업종 소부장업체는 60%를 웃돌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소부장산업의 거점이라 할 수 있다”며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로 인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핵심 전략산업의 취약성이 노출됐고,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소부장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해 다수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도는 도의회의 전격적인 지원 아래 2019년 11월 ‘경기도 소재부품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지방정부 최초로 소재ㆍ부품ㆍ장비 국산화 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경기도 소재부품장비 연구사업단’을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설치했다.
도는 연구지원사업에 2022년까지 3년간 300억원을 확보했다.
두 번째로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간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했다.
일본 수출규제 이전 반도체 산업은 대기업이 국내 기업들과 긴밀한 상생협력 관계를 만들지 못했는데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는 대기업과 국내 소부장 기업들과의 상생협력 생태계를 만드는 데 노력했다.
17개 핵심품목 중 엠케이전자㈜(소재), ㈜네프코ㆍ나노켐텍㈜ㆍ㈜센텍코리아ㆍ㈜아스플로(부품), 비씨엔씨㈜ㆍ㈜씨엔원(장비) 등 7개 소부장 품목은 일정한 품질 테스트를 통해 수요처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11개 수요기업으로부터 수요확약서를 확보했다.
세 번째로 연구장비ㆍ시설 구축비용 및 인력 확보를 추진했다.
도는 경기도 소부장 연구사업단내에 소부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장비와 공용 연구공간(소재부품 오픈랩) 제공, 개발제품의 품질 평가와 분석(중앙분석지원실) 지원, 해당 기술분야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문제해결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개방형 공공 연구인프라를 확충해 운영하고 있다.
도는 경기도 공공 연구인프라를 확대ㆍ강화해 대기업-중소기업이 실효적으로 공동개발하기 위한 반도체공공플랫폼을 구축하고, 소부장기업과 대기업과 상생하는 공정성장 모델을 만드는 등의 내용을 담은 소부장산업 육성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반도체 공공플랫폼의 경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및 SK하이닉스와 연계해 수요-공급기업이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를 공동개발하고 이를 적기에 납품하기 위한 품질인증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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