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이주환의원, 제283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1-22 17: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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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바다, 스쿠버다이빙 활성화로
우리나라를 선도하는 해양레저관광 메카로 거듭나길
[부산=최성일 기자]
  이주환의원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주환 의원(해운대구 1)은 22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중생태계 보존과 이용효율을 증대시키고, 부산이 해양수도로서 우리나라를 선도하는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로 발전하기 위해 스쿠버다이빙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스쿠버다이빙은 해중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있는 레포츠 종목의 하나로 꼽히며, 강원도 양양, 정동진, 울진, 포항, 동해에서는 이미 인공어초 및 침선어초, 불상 등을 바다에 투하하여 인공생태계 조성과 더불어 스쿠버다이빙을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쏟고 있고, 먼 이동거리에도 불구하고 부산 다이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부산시는 그동안 인근 연안에 약 1만 5천개 가량의 다양한 인공어초를 투하하여 해중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자연경관이 우수한 곳이 많은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이들 환경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부산이 해중생태관광 및 레저 활동의 장소로 적합함을 주장하며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해중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발굴하여 해중경관지구로 지정하여
▪둘째, 어초, 바다목장, 바다숲 등 해중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인공기반의 해중생태계 다양성을 확보하고
▪셋째, 이에 따른 해중레저활동 지원시설의 조성을 촉구하였다.
그 일례로 이 의원은 남구 용호동에서 해운대구 청사포를 잇는 해중지역 인공어초 일대나 사하구 다대동의 목도, 북형제섬 일대 등 생태관광자원이 조성되어 있는 곳들을 활용하여 해중공원이나 다이빙존을 조성하는 방법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부산에 스쿠버다이빙 관광을 활성화한다면, 해양레저 분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와 요트 및 해양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해양생태계를 조성하여 자연환경 탐방 효과를 증진시켜 부산이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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